큐슈 기차여행 1일차. 텐진
2017.10.02
집에서 나와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길리슈트 입은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장술 ㅋㅋㅋㅋ
아... 저 때 입고 간 저 카키색 항공점퍼는 호텔에 곱게 접어놓고 두고왔닼ㅋㅋㅋㅋㅋ
뒤늦게 한국에서 깨달음ㅋㅋㅋㅋㅋㅋㅋ (똥멍청이)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줄을 서서 수하물을 맡겼다.
그리고나서 환전 예약한 엔화를 써니뱅크 ATM에서 뽑고, 포켓와이파이를 수령하고 출국심사하고 면세점 구경하고
스타벅스에서 음료하나 사들고 앉아서 뱅기탈때까지 멍때림. 그리고 비행기타고 후쿠오카로 출발!!!
후쿠오카에 도착을 하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아 이 티켓은 구입한건 아니였는데, 어디서 공짜로 받은거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마도 한국에서 미리 패스권을 구매했을 때, 받은 것 같다 아마도)
여튼, 요 표로 공항에서 하카타역으로 하카타역에서 공항으로 갈때 편리하게 사용했다 :)
하카타역에 와서 호텔부터 체크인을 했다. 첫째날에 묵을 호텔은
JR하카타역에서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한 토요코인 하카타 구찌 에키마에 호텔이다.
호텔에 짐을 두고 밖으로 나왔다. 일단 나의 목적지는 텐진 애플스토어!
한국에서 미리 결제를 한 아이폰8 PLUS를 수령하러 가는 것!!
호텔에서 애플스토어 후쿠오카 텐진점까지는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도착! 들어가서 실물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번에 아이폰 용량은 왜 64와 256 2가지로만 나와서 고민을 하게 만든건지..
64 / 128 / 256GB 3가지 였으면 망설임없이 128GB를 선택했을 텐데 이번엔 넘나 용량이 극단적......
64는 작을 거 같아서 256을 샀는데 쓸떼없이 용량이 넘쳐날거 같았기 때문.... (그냥 이대로 결제를 했어야 했다.....)
결국, 직원을 불러서 홈페이지에서 미리 결제를 했는데 혹시 용량 교체가 가능한지 물어보았다.
마침 재고가 몇개 남아있어서 교환할 수 있다고 했다! (재고가 없지 그랬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한국에서 256 결제한건 취소를 하고, 이곳에서 64GB로 구매 및 수령하기로 했다.
그리고 어느 서양인 여성분을 불러서 나에게 안내를 해주었다.근데 왜 자꾸만 나에게 일본어로 말씀하시나요 ㅠㅠㅠ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이날은 없었다 ㅠㅠㅠㅠㅠ
여튼 256 결제 취소 건은, 취소가 완료되는데는 2주정도 소요될 수 있다고 했다.
그에 대한 안내를 받고 취소 서명을 하고, 64기가 짜리를 면세 받고 결제 하였다.
나는 신용카드로 일단 일시불로 결제를 했다. 이때 엔화 금액으로 계산했을때 90만원 쯤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카드사에 들어가서 해외결제건을 찾아서 할부 3개월로 바꿨습니다 ^_^;
(제 신카는 무조건 3개월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해서....)
그렇게 신나는 마음으로 아이폰을 수령하고, 아이폰케어플러스를 사야되나 수십번 고민을 하다가 패스를 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엄청나게 후회를 했다. (256GB샀어야 했고, 아이폰케어플러스도 같이 결제를 했어야했다고....
결국 한국에서 아이폰케어플러스를 별도로 구매했지만......)
참고로 저는 매년 일본에 1-2번을 가기 때문에 아이폰케어플러스를 구매한 이유가 컸습니다.
아이폰케어플러스가 있다면,
1. 아이폰 본체의 기술적인 부분이나 배터리, 악세사리(충전기, 이어폰)가 고장났을 때는 무료 리퍼
2. 액정이 깨진다거나 침수같은 고객 과실이나 사고의 경우에는, 돈을 지불하고 리퍼 받을 수 있다. (2년동안 최대 2번)
위에 설명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한국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일본을 자주 안가는 사람은 비행기값땜에 부담이 되긴 할것이다.
<< 세관 신고 이야기 >>
그리고 한국을 돌아 올때 세관신고서를 작성하는데, 아직도 양심적으로 세관신고를 안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면세범위는 2015년 1월 개정안에 따라서 1인당 600불입니다.
별개로 향수는 60ml, 술은 1명(1L 이하, 400불 미만), 담배 1보루까지만.
세관신고서는 면세제품을 구입을 한 사람도 안 한 사람들도 일단 모두 작성하게 되는데,
면세범위를 초과해서 구매하신 분들은 반드시 세관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세관신고서에 자진 신고를 하면 최대 15만원 범위에서 관세액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미신고 적발 시, 자진신고 불이행 가산세로 관세액의 40%를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또한, 자진신고 불이행을 2년 내 2회 초과하는 경우 반복적 불이행으로
세액의 60%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부과 된다고 합니다.
600불이면 그날그날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 68~70만원 정도 합니다.
저의 예를 들어보면, 89,800엔을 결제를 했고, 면세한도 600불을 초과합니다.
세관에 자진 신고를 하면 결제한 89,800엔에서 600불을 제외하고 10%를 세금으로 냅니다.
세금은 그 자리에서 바로 카드결제도 가능하고 나중에 무통장입금도 가능해요~
몇몇 세관원들은 세금이 얼마 안되는 경우에는 자진신고를 해도 그냥 통과시켜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괜히 미신고해서 가산세로 세금을 40%나 납부할 일 만들지 마시고 자진신고 합시다^_^
그리고 모토무라 규카츠에 가서 저녁을 먹고, 하카타역으로 돌아가서 패스를 실물 레일패스권으로 교환했다.
하카타역에 도착하니 비가 좀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ㅠㅠ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매했다.
오랜만에 다시 오는 하카타역 ㅋㅋㅋㅋ 자, 이젠 실물패스로 교환하기 퀘스트를 깨러 이동!
교환방법 및 장소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링크)
한국에서 미리 패스를 구매하면, 패스 구매에 관한 예약증같은 걸 주는데,
이것과 여권을 가지고 가서 실물패스로 교환해야한다.
나는 교환하는 김에 내일 이동할 열차의 지정석도 미리 예약하였다.
요렇게 실물 패스를 받았고, 지정석 티켓도 받았다.
그리고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 스타벅스에 들러서 일정 체크를 하면서 커피한잔.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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