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기차여행 3일차 : 노보리베츠(登別) -> 삿포로(札幌), 삿포로 시내 돌아다니기
2024.06.14
삿포로 여행 3일차
오늘은 노보리베츠에서 삿포로로 가는 날
일어나서 짐챙기고 숙소 체크아웃! 나와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기!
어째서 왜 하루가 지날수록 캐리어가 더 무거워지는 느낌인걸까? ㅋㅋㅋㅋㅋ
정류장까지 가는데 진짜 캐리어 무거워서 낑낑거리고 땀은 한바가지 ㅋㅋㅋㅋㅋㅋ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티켓을 구매하고 버스가 올때까지 대기하기!
버스타고 노보리베츠역으로 가서 내리자마자 바로 역안에 있는 발권기에서 삿포로행 티켓을 발권했다!
원래대로라면 전날에 숙소 체크인하고 주변에 돌아댕기면서 구경하다가 밥먹고 숙소 들어와서 쉴 생각이였는데
참지못하고 지옥계곡갔다가 오니하나비까지 보고와서 사실상 오늘 노보리베츠에선 할게없어짐ㅋㅋㅋ
그래서 일부러 여행가기전에 계획도 노보리베츠에서 오후에 출발하는 것으로 다 짜놨던 것인데 ㅋㅋㅋㅋ
그래서 사실 삿포로도 오후쯤 도착하지않을까 싶었는데 더 일찍 가게되었다.
그래서 전날에 열차시간을 미리 봐두었었다.
노보리베츠에 도착한 시점에서 젤 빠른 열차로 발권했는데
노보리베츠역 11:29분 출발 -> 삿포로역 12:41분 도착이 제일 빠른 편이였다.
열차가 올때까지 시간이 여유있어서 벤치에 자리가 남아서 앉아서
음악을 들으며 여행일정을 또다시 체크하며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다.
노보리베츠역은 작지만, 바로 역 벽면에 저렇게 큼직하게 열차 시간과 행선지를 볼수가 있고
열차가 올때쯔음이 되면 역무원분께서 몇시몇분 출발 어디행 열차 탑승하실분들 탑승하라고 얘기도 해주신당
그렇게 여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 내가 탑승할 열차가 올때쯤이 되었고
티켓 2장 기기에 넣었더니 오류소리가 나서 역무원분께 티켓 보여드리고 들어갔다.
일본열차는 자유석칸과 지정석칸이 나눠진 곳이 많기도 하고 지정석도
몇번열차인지 나눠져있기 때문에 본인이 어디서 타야하는지 꼭 체크하고
기다렸다 타는게 내 자리를 바로 찾기 편하다!
내가 탑승할 hokuto5 열차가 들어오고 있당 두둥!
일본은 열차가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ㅎ
노보리베츠에서 삿포로까지는 1시간12분 정도 걸린다.
비교적 지금까지 다닌곳들 중 제일 짧은 이동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삿포로역에 도착을 했고, 제일먼저 무거운 캐리어를 두고 돌아다니고 싶었다.
왜 여행첫날보다 더 무거워진걸까? 누가 캐리어에 벽돌을 넣은거같아욬ㅋㅋㅋㅋㅋ
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뉴 오타니 인 삿포로 (ューオータニイン札幌, New Otani Inn Sapporo)
이 숙소로 말할 것 같으면 아주 사연이 있는 숙소이다.
여름에 일본은 많이 안가겠지. 그래도 한달전에 숙소 예약하면 되지않을까?
안일한 생각으로 숙소예약을 시작했다가 노숙을 할뻔했다랄까 ㅋㅋㅋㅋㅋㅋ
내가 여행가는 이 시기에 진짜 삿포로 시내에 방이 없었다 진심.....
나는 되도록이면 삿포로역과 오도리공원 중간지점쯤에 호텔을 잡고싶었기에 다행인것인데
스스키노쪽은 방이 진짜 100% 풀방이였을 정도로 거의 전멸이였고
삿포로역과 오도리공원쪽은 그래도 몇개 남아있었다.
하지만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못했다 ㅠㅠ..... 숙소예약 꼭 미리하자!! 다짐했다.
아무튼 이곳은 또 작년에 대도서관 삿포로 패키지때도 묵었던 호텔이라 1년만에 다시오니 괜히 반갑기로 했다 ㅋㅋㅋ
여전히 로비에 계신분들은 너무나 친절하셨고 내가 무거운 캐리어를 낑낑대며 입장하자마자
직원분이 오셔서 캐리어를 대신 끌어주셨다 ㅠㅠㅠㅠ
아무튼 체크인시간이 아닌데 짐을 맡겨주실수 있냐고 여쭈어 봤고 된다고 하셔서 짐만 호다닥 맡기고 왔다.
와 캐리어 하나 없다고 몸이 가뿐.... 진짜 옷을 괜히 7일치 싸들고 왔나 후회중ㅋㅋㅋㅋㅋ
(웬만하면 조금만 챙기고 호텔에 코인세탁 이용하는 걸로 다짐했다)
일단 아침도 못먹고 삿포로로 왔기때문에 너무나 배고팠던 것인데요,
지난 여행때 못먹은 스프카레 이번에는 꼭 먹겠다고 다짐을 했기에 호텔에서 가까운 스프카레집을 찾았다.
스프카레 스아게4로 이동했습니다!
매장앞에는 이미 줄이 있더라구요. 근데 줄서실때 줄의 끝이 어디인지 꼭 확인하세요 ㅠㅠ
뒤에도 줄이 있는줄 모르고 비의도적으로 새치기를 해버린 1인...
뒤에 한국인분들 말씀해주시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죄성합니다 ㅠㅠㅠ
아무튼 우여곡절끝에 입장을 해서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골라서
QR코드를 찍고 휴대폰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더라구요.
무조건 브로콜라 추가와 밥! 이 중요하다고만 알고 주문을 했는데요
닭다리 스프카레에 브로콜라 추가하고 밥을 시켰는데
어라...밥 작은거 시킨줄 알았는데 웬 한공기가 나와서 조금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기면 돈아까우니께 다 싹싹 비워서 먹었습니다.
스프카레 이뇨속 생각보다 꽤 맛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먹게되면 다른종류도 섭렵해보는 걸로! ㅋㅋㅋㅋㅋㅋ
먹은거 소화도 시킬겸 밖에 좀 걸을까 했는데 가게에 나와서 보니까 바로 스타벅스가 있지 모에요?
후식 커피 못참지. 또 일본 스타벅스 계정에 돈도 많이 남아있으니께
커피를 사서 밖을 나가봅니다. 여기저기 걸어다니면서 이곳저곳 둘러보기로 ㅋㅋㅋ
그냥 발길이 닿는대로 여기저기 구경다녔어요 ㅋㅋㅋㅋㅋ
옷가게도 들어가서 무엇이 세일인가, 여기선 어떤 스타일의 옷을 파는가 구경도 하고 ㅋㅋㅋ
백화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뽈뽈뽈 돌아다니면서 소화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본에 가면 꼭 들르는 파르코도 섭섭하지않게 방문!!
그러다가 세상에.. 나가노마켓 팝업을 보다니!!!
미쳐써 미쳐써... 넘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 구경안할수없는 비쥬얼.
저세상 귀여운 접시들... 와 진짜 사고싶었는데 캐리어 무게를 생각하며 참아냄.
저 에코백도 진짜 사고싶었음 ㅠㅠㅠ 삿포로의 상징 물고기 물고있는 곰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러 티셔츠들.
요것은 쿠지라는 뽑기같은 것인데요. 1번하는데 1100엔으로
저기 진열된 것들 중 하나가 나온다고 합니다.
해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안했는데 1번 재미로 해볼껄 지금 블로그 글을 쓰면서 후회 광광...
너무 걸었더니 또 다리가 아파서 숙소 체크인하고 쉬다가 다시 나오는 걸로!~
나이먹으니 체력이 따라주질 않음 ㅠㅠㅠㅠ
숙소 체크인하고 나의 방으로 이동했다.
1년만에 다시보니 반갑구나.
그리고 아까 나가노마켓에서 사온 것들을 펼쳐봅니다.
핸드타올과 냄비받침대랑 사이즈가 좀 큰 타올(?)을 사보았습니다.
사실 사고싶은건 음청 많았지만 겁나 자제하고 저정도로만 구매 ^^
원래 코인세탁싫이 있었던가? 기억이 안나지만 3층에 코인세탁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밖에 나다니다가 숙소에 오면 이용해야겠다 다짐.
(땀에 절은 옷들 세탁하고싶었음...)
샤워하고 숙소에서 캐리어 까고 이따 세탁할 세탁물들을 세탁망에 담아두었습니다.
그리고 티비를 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빅카메라로 이동!~ 제가 주로 피규어들 보러갈떄 가는 곳ㅋㅋㅋㅋㅋ
그리고 겸사겸사 쇼핑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닌텐도 칩 케이스인데 제가 좋아하는 리락쿠마라서 한번 찍어본 ㅋㅋㅋㅋㅋㅋ
흑... 귀여운 식완들을 보며 힐링♥
예전같았으면 무지성소비로 중복없이 사겠다고 한박스를 사버렸겠지만
요즘은 피규어 나름 자제하는중. 예전에 매번 일본갈때마다 리락쿠마를 한무더기씩
사오느라고 집에 곰(?)이 너무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규어들을 즐겁게 구경하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약간 돈키호테같이 이것저것 파는 곳이 있어서 거기도 구경잼
아이봉이 이렇게 종류가 많았던가?.... 이번에 아이봉은 하나 사가야겠다 싶었는데
선택장애옴ㅋㅋㅋㅋ 그래서 어차피 여기서 살건 아니고 면세 받을거라서
추후에 드럭스토어에서 사는걸로 하고 사진만 찍어놨다.
먼가 사고싶은거나 살것들은 미리 사진으로 찰칵.
그외에도 살것들은 리스트를 뽑아놓긴 했다 ㅎㅎㅎ
이렇게 구경하고 삿포로역쪽으로 이동해서 스텔라 플레이스 구경을 했다.
(사실 이사진을 스텔라 플레이스에서 찍은건지 기억이 안나긴한다
약간 쇼핑목적이거나 구경목적이면 목적지가 정해진 것보다도
발길이 닿는대로 가거나 사진을 잘 인찍어두긴해서...ㅋ)
넘나 귀여웠던 가방 ㅋㅋㅋ 괜히 딸기우유 생각나구요? ㅋㅋㅋ
한글들이 시선강탈이였던 곳 ㅋㅋㅋㅋㅋㅋㅋ 저 오리지날 치킨 장바구니(?)는
진짜 넘나 탐났는데 ㅋㅋㅋㅋ 자수제품이라 그런지 겁나 비쌌던 기억
이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다 보니 금새 해도지고 저녁먹을 시간이 다가왔는데
점심을 너무 많이먹은 탓인지 배가 들꺼져서 저녁은 편의점 음식으로 대충 때우기로 ㅋㅋㅋ
편의점에서 이 멜론이 보인다면 드셔보세요.
적육멜론인데 유바리멜론처럼 과육이 붉은색을 띄는 멜론이에요.
그때그때 맛이 다르긴한데 후숙이 굉장히 잘된 경우 부드럽고 달고 맛있거든요
근데 이번엔 꽝이였습니다 ㅠㅠ 과육이 단단하고 단맛이 적었어요.
작년에 먹었던건 엄청 부드럽고 달았는데 ㅠㅠ
멜론우유인데 멜론 과육이 있더라구요. 맛있었어요!
이거는 진짜 보이면 꼭 사세요!!!
쟈지 우유 푸딩인데 존맛입니다. 2가지 맛이있는데 No.1 적힌
이 우유푸딩으로 드세요!! 진짜 너무 맛있어요 ㅠㅠㅠ
편의점에서 사온 오니기리와 작은 컵라면으로 저녁을 대충 때우고
과일과 디저트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내일 일찍 나갈 준비를 미리 해두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 저의 삿포로 6박7일 여행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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