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휴가 2일차

2017.08.10

2일차 : 숙소 체크아웃 - 리치망고(애월본점) - 숙소 체크인 - 오설록 티 뮤지엄 - 협재해수욕장 - 숙소

제주 뚜벅이 여행 2일차입니다.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도로변으로 나오니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었습니다.

첫 목적지는 리치망고(애월본점)입니다.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서, 제주대 방향 버스를 탑승하여 내도동 쪽으로 가서

내도동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고내리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15분내외로 이동하면 리치망고 애월본점에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주도 버스는 버스 탑승 후, 기사님께 행선지를 말씀하셔야 합니다. 행선지마다 요금이 달라요!

그렇게 총 1시간정도 이동하여 고내리에서 하차했습니다.

그리고 도보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도보 이동 경로는 이렇게 걸었던 것 같습니다.

씨스테이호텔에서부터는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하하...... 캐리어 끌고 다니는데 힘들어 쥬글뻔 ㅠ_ㅠ

그리고 씨스테이호텔건물 2층에 고기국수집이 있더라구요! 먹고 리치망고를 갈까 했는데, 

오르막 길이라서 일단 리치망고를 갔다가 다시 버스타러 내려올거니까 그때 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오르막길을 오르다 주변 뷰를 보니 바다가 보여요!

아마 고내포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열심히 이동!

저멀리 리치망고 애월본점이 보입니다!

세상 노랑과 빨간색으로 도배가 된 이곳이 리치망고 애월 본점입니다!

세상 노랑노랑 ㅎㅎ

저곳이 주문받고 음료 픽업받는 곳입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특이하게 연예인 이름 팻말을 줍니다.

여자는 여자 연예인 이름을, 남자는 남자 연예인 이름을 받습니다.

그리고 저곳에서 음료 픽업시에 해당 팻말의 이름으로 호명을 합니다.

전 김태희를 받았어요~ 잠시 앉아서 대기하는데, "김태희님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세상 음료받으러 가는데 창피스럽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앉아서 더위도 식힐겸 음료를 호로록.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지만, 맛은 있네요 ㅠㅠㅎㅎㅎ

음료를 다 마시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아까 지나쳤던 이곳으로 다시와서 2층으로 이동. 힘들게 캐리어 들고 낑낑거리며 들어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고기국수를 주문!!!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주도를 여러번 왔었는데, 맛집이라고 소문난 고기국수집들은 하나같이 실망투성이였는데

맛집을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배고플때 근처에 있는 식당이 맛집같습니다!

배도 든든히 채우고, 숙소 체크인하러 이동합니다!

다행히 한방에 가는 버스가 있네요 ㅎㅎㅎ 버스여행할 땐, 세상 갈아타지않고 한방에 갈 수 있다는게 넘나 좋더라구욬ㅋㅋㅋ

애월고등학교 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해서 서귀포버스터미널 방향 102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한림환승정류장(한림리)에서 하차. 그리고 도보로 3분정도 이동하면 오늘의 숙소인 자몽호텔이 나옵니다.

사실 체크인시간이 3시여서, 짐만 맡기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려했는데, 아무도 안계시네여...

그래서 로비에서 기다리는데 너무 안오셔서 로비 명함에 적혀있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드리니 내려오신다고 하네요.

아마도 청소중이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체크인을 하면서 짐을 맡기려 했더니

제방 청소가 다 되어있다고 올라가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올라가서 짐을 두고 너무 땀을 흘려서

샤워를 하고 에어컨 바람을 좀 쐬다가 나갈체비를 하고 나왔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오설록인데,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2시 20분쯤이더라구요.

967번 버스를 타야되는데 시간표를 보니, 2시 35분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려봅니다.

한 2시 30분쯤에 967번 버스가 와서 탑승하고 오설록으로 이동! 혹시 모르니 시간표를 찍어놓고 숙소로 돌아올때 시간도 봐두는 센스!

초록초록 싱그러움을 뽐내는 이곳이 오설록 티 뮤지엄입니다!

평일이였지만, 역시 성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답니다 ㅠ_ㅠ

 

안에는 이렇게 제주 녹차로 만든 여러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쭉 돌아서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 ㅎㅎㅎ

가루녹차도 사왔답니다 :)

그리고 녹차 아이스크림도 빠질 수 없죠! 가격은 사악하지만 ㅠㅠ 이곳에 오면 안먹을수가없어여....

녹차 오프레도까지 먹었어여.... 더우니까!! 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 너무나 예쁜..... >.< 역시 오길 잘했다며 ㅎㅎㅎㅎ 대만족을 하며, 다음 목적지인 협재해수욕장으로 이동!!

사실, 숙소를 협재해수욕장 인근으로 잡고싶었는데 성수기라 그런지, 그 주변은 다 예약이 꽉찼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위치로 예약을 한게 자몽호텔 ㅠㅠ

타고왔던 버스를 타고 이동해도 됬지만, 버스를 갈아타야 되기때문에 한번에 가는 버스로 알아봅니다.

다행히 시간표를 보니 있어서 이동합니다!

버스투어의 묘미. 창밖의 제주 풍경보기! 그렇게 달리고 달려 협재해수욕장 도착!!

마침 챙겨온 슬리퍼와 수건이 있어서, 숙소가 가까웠다면 퐁당 몸을 담그고 싶었지만 발만 담그는 걸로....ㅠ_ㅠ

수영하는 사람들을 부럽게 바라보며 발만 담그고 놀았어여 ㅠㅠㅋㅋㅋㅋㅋ

신기하게도 어떤 물은 시원했고 어떤 물은 미지근했고 이동을 하다보면 물 온도가 다 달라서 괜히 신기했던 ㅋㅋㅋㅋㅋ

그렇게 신나게 발만 퐁당퐁당 거리며 놀다가 숙소로 돌아갔어요!

버스를 타고 10여분 가면 숙소 도착!

버스에 내려서 편의점에 들러 먹을 거리를 사들고 들어갔답니다 >.<

건너편에 큰 GS편의점이 있어서 넘나 좋았어여! ㅋㅋㅋㅋㅋ

씻을라고 시계를 풀었는데 세상 많이 탔더라구요 하하...... 선크림을 안발랐더니 ㅠ_ㅠ

이렇게 씻고 간단하게 저녁과 맥주한잔 하고 여행 2일차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