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휴가 1일차

2017.08.09

1일차 : 집 - 김포공항 - 제주공항 - 숙소 체크인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일본은 포기하고 제주도로 결정!

그리고 떠나게 된 제주도 여행.

비행시간은 저녁이였습니다. 

김포공항에서 18:25에 출발해서 18:40분에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비행 일정이였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첫째날 일정은, 제주도 무사 도착이라는 ㅎㅎ

출바알~!!

비행기가 반대편으로 이동을 하니, 석양이.....ㅎㅎ

구름위를 둥둥~~

제주공항에 거의다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내려 밖으로 나오니. 세상 깜깜.....ㅋㅋㅋ

렌트를 했다면, 숙소에 짐을 두고 숙소 근처 어디라도 가봤을테지만, 혼자여행에 성수기에 렌트는 너무나 큰 사치라...

내리고나니 막막한건, 숙소로 가는 버스가 없었고, 그래서 택시를 타러 택시승강장으로 이동을 하는데

줄이 넘나 길었던..........ㄷㄷㄷㄷㄷ 한 30-40여분을 기다리다 택시를 탔습니다.

그리고 목적지인, 숙소. 나이스호텔.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 택시기사님이 전혀 모르십니다....... 하하.......

주소를 알려 드렸는데, 다짜고짜 숙소에 전화를 걸어서 바꿔달라 하셔서 숙소에 전화를 하고 받으셔서

택시기사님께 바꿔드렸습니다. 택시기사님과 숙소측이 통화를 마치고, 기사아저씨는 출발하셨습니다.

왠지 불안해지기 시작........ㅋ.... 하지만, 통화하고 아시는거니 출발하신거겠죠.....?

여튼 인근에 도착한거 같은데, 숙소가 안보여서 2차 불안증 발생.

심지어 어둡고 가로등도 없어서 더더욱 찾기가 힘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로와 도로사이에 샛길이 있는데 설마 저기일까 했는데 그 샛길로 들어가니 숙소가 보이는........ 핳.....

숙소를 코앞에두고 10여분 뻘짓을 했었죠. 여튼 도착해서 주변을 살펴보니 도로에 숙소가 하나 뙇!

이건 네이버 도로뷰 캡쳐 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했어옄ㅋㅋㅋㅋㅋ 그래도 편의점이나 슈퍼는 있겠지 싶었는데

지도를 켜보니 슈퍼가 있기는 한데 도보로 20분........... 아 저녁도 안먹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무사 체크인. 뭐 나쁘진 않았습니다.

침대가 더블과 싱글 2개가 있었지만, 전 더블 침대를 사용하였습니다. 하하

넓은게 좋으니깐요. 뭐 잠만 자고 가기엔 적당했어요.

냉장고에는 이렇게 물이 2개있고,

공포의 화장실. (씻고있는데 변기 구석에서 왕지네가 나와서 깜놀했던 기억이.......)

조식도 준다고 했던거 같은데 아침잠 많은 저한테는 조식은 바이바이.......

여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덕분에, 씻고 일찍 꿀잠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