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여행 2일차. 고리키군 버스투어 (오후코스)
2018.06.24 시즈오카 여행 2일차.
오늘은 어제 못본 후지산을 보기위해 버스투어 하러갑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본격, JR 후지산 시즈오카 투어리스트 패스 Mini를 사용하는 날!!
마이 호텔 류구 (マイホテル 竜宮) -> 시즈오카역 (静岡駅) -> 후지노미야역 (富士宮駅)
시즈오카역에서 후지노미야역으로 가는 열차 시간을 보니 9시 41분에 열차가 옵니다!
패스권이 없었다면, 비용은 2,110엔이나 소요되네여 ㄷㄷ
일본여행할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교통비 너무나 비싸다는......
아침을 먹지 못해서 간단하게 빵이랑 커피를 마셨습니다 :)
열차 내부를 찰칵! 사진찍고보니 시즈오카역에선 비가 안내렸었는데
가면갈수록 흐리더니 비가 오기시작 ㅠ_ㅠ 아...... 오늘도 후지산은 못보겠다라고 체념.
어차피 여름이라 비가 많이 올거 알았으니까.....ㅠㅠㅠㅠ
약 45분여를 달려 후지노미야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후지노미야역입니다.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어요 ㅎㅎㅎ
다행히 열차내려서 밖을보니 비는 그쳤어요. 하지만 하늘에 구름이........ㅎㅎ....
저멀리 보이는게 후지산이 아닐까? 라며 추측을 해봅니다 'ㅁ'ㅋㅋㅋ
일단 제일먼저 고리키군 버스 티켓을 끊으러 갑시다!
후지노미야역에 내려서 역을 빠져나와 직진하다보면 바스노리바라는 간판이 보일거에요~
バスのりば 이 간판을 발견했다면 계단을 내려가시면 됩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표를 구매하면 됩니다!
고리키군 버스투어는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일주일에 이틀, 주말만 운행합니다.
그리고 2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오전코스 1,000엔 / 오후코스 1,500엔
(1일패스권도 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몰라서 표에서 제외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1일권 가격은 2,230엔)
영문팜플렛은 첨부파일을 참고해주세요.
초록색이 오전코스 / 빨간색이 오후코스입니다.
오전코스 1,000엔
후지노미야역(富士宮駅) -> 야마미야센겐 신사(山宮浅間神社) -> 무라야마센겐 신사(村山淺間神社) -> 후지산 혼구 센겐 신사(富士山本宮洪間大社) -> 후지노미야역(富士宮駅)
오후코스 1,500엔
후지노미야역(富士宮駅) -> 시라이토 폭포(白糸の滝) -> 타누키호수(田貫湖) -> 히토아나후지코유적(ひとあなふじこういせき) -> 후지밀크랜드(富士ミルクランド) -> 후지 타카사고 양조장(富士高砂酒造) -> 후지노미야센겐 신사(富士山本宮浅間大社) -> 후지노미야역(富士宮駅)
오전코스는 주로 신사를 둘러보는 코스라면, 오후코스는 좀더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는 루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전코스보다는 오후코스를 이용하시는분들이 많아욥. 저 역시 오후코스를 선택했습니다 'ㅁ'/
매표소에가서 오후코스 1명 티켓달라하고 1,500엔을 미리 준비했는데 오늘은 무료라고 하시더라구요.
에에??? 왜지??? 이유를 묻고싶었지만, 일알못은 그냥 쿄우 프리~ 라는 말만듣고 아리가또고자이마스~라고 말하며 표와 팜플렛
그리고 작은 프레젠또라면서 주신 엽서를 받았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버스탑승시간과 탑승장번호를 안내받았습니다.
버스 탑승시간은 1시. 승강장 번호는 2번!
버스 탑승시까지는 시간이 꽤 남아서 주변을 둘러보다 이온몰이보여서 이온몰로 갔습니다.
마침 특가세일기간이라 진짜 사고싶은게 많았지만, 돈을 많이 안들고 나온것이 후회되었던 ㅠㅠㅠㅠㅠ
이온몰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어야해서 푸드코트를 갈까했는데 사람이.........ㄷㄷㄷ
혹시몰라서 일정표에 써놨던 그 야끼 소바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니지야미미(虹屋ミミ)
찾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근데 안에 사람이 많더라구요 ;ㅁ;
한국인들한테도 입소문을 탄곳이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지만 한국인들도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어 메뉴도 있구요, 한국어 여행책자나 팜플렛들도 있어요!
그래도 창가쪽에 자리가 있어서 앉았습니다. 전 믹스야끼소바를 주문했어욥!
요녀석이 믹스 야끼소바입니다! 가격은 700엔. 별로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든든히 배를 채우고, 천천히 고리키군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요렇게 표를 미리 준비해놓고 정류장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버스탑승시간이 다되어서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있었어요!
총 12명이 탑승했는데 한국인은 저포함 4명 나머지는 다 일본인이였어요!
1시에 버스를 탑승을하면 인원체크를 하시고 출발합니다. 첫번째 목적지로 무브무브!
후지노미야역 (富士宮駅) -> 시라이토 폭포 (白糸の滝)
목적지에 도착을 하면 기사님께서 시간이 써있는 큰 종이를 보여주면서
버스에 이 시간까지 오라고 말씀해주십니다. 다같이 움직이는 만큼 시간준수는 필수!
도착했을때는 1시 15분쯤. 이곳에서는 2시까지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바삐 움직입니다. 무브무브!
처음에 이것만 보고 이게 시라이토 폭포인줄 ^^;;; 그래서 뭔가 시시하다 생각했는데
진짜는 밑으로 150m를 내려가야 나타납니다!
정말 멋있더라구여.... 여행하면서 느낀건 전 자연을 참 좋아하는거 같은....
초록색이 정말 좋은거같아요 :) 마음이 편해지고 힐링이 되는 느낌!
폭포를 사진으로도 담고, 눈으로도 실컷 담고 날이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어요 :)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버스로 복귀! 다음목적지로 이동!
시라이토 폭포 (白糸の滝) -> 타누키 호수 (田貫湖)
타누키 호수는 시라이토 폭포에서 얼마 안걸렸어요~ 10분도 안걸린듯 ㅎㅎ
내리고보니 어느 호텔건물앞에서 내리더라구요. 이 호텔을 거쳐가야 폭포를 볼수있나봐여 ㅎ
이곳에서는 2시20분까지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렇지 맑을땐 저 가운데에 후지산이 엄청엄청 잘보인다고 해여 ㅠㅠ
후지산을 보지못해서 아쉬웠어여 ㅠㅠ 후지산이 보이는 사진은 이분 블로그를 보시면 될 것 같아여.
언젠가 꼭 후지산을 보러 다시 오기로....ㅎㅎ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버스로 복귀!
타누키 호수 (田貫湖) -> 히토아나 후지코 유적 (人穴富士講遺跡)
다음목적지는 히토아나 후지코 유적인데, 이곳에서는 3시20분까지라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본의아니게 일본팀 한국팀으로 나뉘었구요 ㅋㅋㅋㅋ
아쉽게도 가이드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한국어 가능하신분이 없어서 팜플렛을 주셨어요.
그래서 팜플렛으로만 이해를 해야했어요 ㅠㅠ
저희가 타고왔던 고리키군 버스에여! ㅎ
여기는 유적지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이에요~
저는 이렇게 계단이 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갈 줄 알았는데 이곳이 아니였......ㅎㅎㅎ
저기 산길로 이동합니다 ;ㅁ; 혹시나 고리키군 버스투어 하실분들은 편한 운동화 필수입니다!
샌들신고갔다가 넘나 힘들었던 기억이 ㅠㅠㅋㅋㅋㅋ
요런 길도없는 산길을 가이드분을 따라 움직입니다 ㅎㅎㅎ
저기 주황색 조끼입으신 분이 가이드분이에요~ 저분이 앞장서서 가시고, 설명도 해주십니다.
다만 한국어로 설명못해주시는게 쪼꼼 아쉬웠어여 ㅎㅎ
오늘은 한국인이 4명이나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 대해서 얘길 서투른 한국어로 말씀하시고
조용필 팬이셔서 노래도 부르시는데 엄청 귀여우셨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토아나 후지코 유적 (人穴富士講遺跡) -> 후지밀크랜드 (富士ミルクランド)
다음 목적지는 후지밀크랜드입니다. 이곳은 후지 산기슭에 위치한 목장이에요~
숙박시설도있고 체험시설도 있고, 상점가가 모여있는 곳이랍니다 :)
이곳에서는 3시50분까지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꼭 병우유와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했습니다.
일단 상점가를 가봅니다:)
이런 사이다들을 사고싶었는데 이번 여행엔 백팩을 안가져와서 포기했습니다.
덜렁덜렁 들고다닐 자신이 없어서 ㅠㅠㅠㅠㅠ 그러나 나중에 엄청나게 후회를했죠 ㅋㅋㅋㅋㅋ
요건 커피우유! 엄청 맛있어여 ㅠㅠ
요건 흰우유!
요건 요구르트에요!
요구르트와 치즈들도 있어요!
아마 이곳에서 직접 생산한 우유로 만든거겠죠? ㅎ
전 커피우유 2병을 샀습니다!
상점가를 지나 뒤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동물들을 볼수있어요!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고 들어서,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ㅎ
저 뒤에보이는 건물은 숙박시설인거같아요!
버스에 타기전에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너무 달지않은 고소한 느낌의 우유아이스크림이였어요!
시간에 맞춰 버스에 탑승하고 다음 목적지로 무브무브!
후지밀크랜드 (富士ミルクランド) -> 후지 타카사고 양조장 (富士高砂酒造)
다음목적지는 양조장이였어요. 이곳에서는 4시10분까지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1831년에 창업한 곳이라고 하네요. 후지산샘물을 이용하여 만드는 술로 일본내에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곳은 술을 만들기도 하지만, 견학코스도 있어서 고리키버스 코스에도 있는것 같았어요!
이곳에서는 술을 시음할 수 있고 구매도 할 수 있어요!
전 요구르트 사케(?)를 먹어봤는데 역시 술은 술... 제 입맛엔 ㅠㅠㅠㅠㅠㅠㅠㅠ
딱히 술을 살 그런것도 아니라 저는 그냥 쭉 훑어보고 버스에 탑승.
그리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후지 타카사고 양조장 (富士高砂酒造) -> 후지노미야 센겐타이샤 (富士山本宮浅間大社)
이곳에서는 5시까지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둘러보았습니다.
시바견이 귀여워서 찰칵!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참배를 하고있었지만, 패스하고 둘러봅니다.
연못이 있다고해서 연못쪽으로 이동해봅니다.
큰 나무와 소원을 적어 묶어놓은(?) 팻말들이 보이네요.
이곳이 연못이라고 합니다.
연못이라고 해서 똥물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물이 엄청 맑더라구요.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정도로...
이렇게 둘러보고 버스타러 이동! 이곳에서 하차할 사람은 기사님께 미리 말씀드리면
이곳에서 일정이 종료이지만 그러지않을 경우는, 끝까지 이동을 합니다.
버스를 처음 탑승했던 후지노미야역으로~ 저는 열차를 탑승해야하기때문에 버스를 끝까지 탑승!
그리고 후지노미야역으로 돌아와서 다시 시즈오카로 이동합니다!
요렇게 열차를 타고 6시반쯤 시즈오카역에 도착!
일단 좀 씻고싶어서 바로 호텔로 들어가서 씻고 조금 쉬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때 시즈오카역에 도착해서 나나야를 갔어야했는데 이날 안간게 결국 못가게 될지 몰랐다는....ㅠㅠㅠㅋㅋㅋ
뭐 나나야는 어차피 씻고 나오니 문은 이미 닫아서, 오뎅거리 아오바요코쵸를 갔습니다.
근데 블로그 리뷰마다 구글지도가 잘못표시되어있어서 찾아내는데 힘들었어요 ㅠㅠ 한 20분 헤맨거같은 ㅠㅠ
저 오른쪽 첫번째집이 나혼자산다에서 이시언이 갔었던 가게입니다 ㅎㅎ
손님이 꽉차있더라구요.
저는 가게에는 가지않고 이렇게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호텔에 돌아가는길에 돈키호테가 보여서 쇼핑타임 ㅋ.ㅋ
간소하게 필요한 것만 쇼핑을 하고 호텔로 돌아가서 하루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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