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기차여행 1일차. 구라시키 미관지구 (倉敷美觀地區)

2016.11.23

첫째날 일정은 오카야마 입니다.

신오사카역에서 오카야마 검색을 해보니 12:59-13:45 신칸센 사쿠라 NO.557 / 13:09-13:55 신칸센 노조미 NO.25 가있었어요.

12:59분 신칸센 사쿠라를 타려했는데 화장실에 다녀오니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13:09분에 있는 신칸센 노조미를 탑승했습니다.

신칸센의 경우, 지정석의 경우는 추가 운임이 있으니, 해당 패스권 소지자는 자유석으로 가셔야됩니다.

전광판에서 탑승할 열차이름과 시간을 확인하고 트랙번호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전 13:09 노조미 NO.25를 탑승할거니 22번 트랙으로 이동~

그리고 자유석은 몇번칸인지 꼭 확인하시고 대기하시면 됩니다. 이 열차의 경우 3번칸이 자유석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3번칸에서 대기 ㅎ

일본열차는 정말 신기하게도, 몇몇 열차의 경우 열차칸 안에 흡연실이 따로 마련되어있습니다. 제가 탑승한 3번칸에도 흡연실이 따로 있었어요.

신칸센을 타고 오카야마로 이동해볼까요? ㅎㅎ 176.5km거리를 46분만에 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첫 신칸센 탑승은 나쁘지않았네요 ㅎㅎ KTX보단 좀 빠르다고 느껴졌습니다. 

13:09 노조미 NO.25를 타고 오카야마에 13:55분에 도착.

오카야마를 먼저 가려했으나, 이날 구라시키도 갈거라서, 구라시키는 밝을때 보고

오카야마 성을 좀 어두울때 보는게 좋겠다는 판단하에, 오카야마에서 구라시키로 이동!

가장 가까운 시간대의 열차를 타고 구라시키로 이동합니다!

구라시키역앞 풍경

구라시키 미관지구로 가는길에 본 공원?

이곳이 예전에 나혼자산다에 김동완씨가 일본여행중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유린안이에요.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를 같이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카페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운영하고, 저녁 6시반부터는 게스트하우스로서 운영이 됩니다.

이곳에선 노란색 스마일 푸딩. 시아와세 푸딩으로 유명하데요. 그리고 왼쪽에도 보이다시피, 판다 푸딩도 판매하는데 하루 30개 한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 이렇게 앞엔 사람이 많이있어요 :)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ㅎ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구라시키 미관지구.

구라시키를 상징하는 풍경이라 할 수 있는, 맑은 운하와 회벽, 그리고 검은색 기와지붕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에도시대부터 이 운하를 따라 물자를 운송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운하 주변에는 버드나무가 서있고, 수로에는 비단잉어와 백로도 있습니다. 이날 저는 백조를 발견 ㅎㅎ

수로의 산책로에는 각종 액세서리와 기념품을 파는 노점이 많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ㅎ

이곳은 구라시키 데님스트리트입니다. 데님제품들이 많아요. 청바지, 지갑, 가방 등등..

구경하다보니 예쁜제품들이 많아서 쇼핑욕구가 ㅎㅎㅎㅎ

데님 스트리트의 먹거리도 특이합니다. 파란색의 데님만두

이렇게 파란색 식품들이 판매되고있습니다. 데님 아이스크림, 데님만두, 데님햄버거...

전 아이스크림으로 ㅎㅎ 맛이 독특하네요 ㅎㅎ

굉장히 특이하고 독특했던 건물. 카페에요 ㅎㅎ

백조 발견!

다시 돌아온 구라시키역. 오카야마로 이동하기 전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픽업을 받으면서 파트너분과 대화도 잠시 ㅎㅎ

한국에서 혼자 여행왔다니까 대단하다고 하시면서, 여러 여행지 추천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신 ㅎㅎㅎ 

이름모를 파트너님 감사합니다 :) 그리곤,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해봅니다. 좀 쉬고 이제 본격 오카야마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