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슈 기차여행] 기타큐슈 모지코 (門司港, もじこう)

2016.06.11

고쿠라를 다녀오고 다음 목적지는 모지코.

고쿠라역에서 JR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모지코역으로 향했다.

고쿠라역에서 모지코역까진 3개정류장을 거치게되고 약 15~20분정도 소요된다.

모지코역 도착.

1914년에 완성된 르네상스 양식의 역사로 밤에는 건물 전체의 라이트업으로 야경이 더욱 멋진곳이라고 합니다.

큐슈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역 건물이고, 일본 기차역 최초로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역느낌이 나지만, 굉장히 멋진 역이였어요.

역에 인력거가 있었어요.

일본철도 개업 100주년을 기념해서 세웠다고 하는 행복의 샘입니다.

모지코역 건너편에 있는 구)모지미쯔이클럽이에요.

1921년에 건축된 당시의 사교장으로 내부에는 아르데코풍의 아름다운 장식과 호화로운 분위기를 풍기고있고,

2층에는 아인슈타인 부부가 일본 방문때 묵었던 방이 전시되어있다고 합니다. 1층은 무료이지만 2층엔 입장료가 있습니다. (100엔)

저 다리가 칸몬대교입니다. 칸몬대교는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현 키타규슈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생각보다 시모노세키가 가까운? ㅎㅎㅎ

푸른색의 이 다리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블루윙 모지라고 불립니다. 하루에 6번 20분씩 개방됩니다.

제가 갔을땐 운좋게 개방시간이였어요 :)

저렇게 다리가 밑으로 쭈욱 내려옵니다. 

저 다리뒤로 보이는 높은 건물은 레트로 전망대입니다. 103M 높이에서 칸몬해협을 볼수있다고 합니다 :)

1층에서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31층 전망대까지 바로 올라갑니다. (요금 300엔)

다리가 다 놓아지길 기다리는 중 :)

그리고 이렇게 개방해주시면 다리를 건널수있어요 :)

구)모지세관입니다.

모지코의 명물 야끼카레. 모지코에 방문하셨다면 한번 드셔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아요 :)

모지코는 바나나도 명물인데요, 다니다보면 바나나 관련 제품들을 많이 볼수있어요.

바나나가 처음으로 들어온 곳이 이 모지코의 모지항이라고 합니다.

모지코 레트로엔 상점가들이 많은데 쇼핑하기도 좋고, 군것질하기도 좋고 식사하기에도 좋습니다.

예전에 유후인에서 맛보았던 아이스크림 가게가 보이길래 들렀습니다 :)

유후인에서는 민트색지붕의 아이스크림 가게로 유명하지요 ㅎ 비허니.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습니다.

모지코는 산책하기도 좋고, 이국적인 건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에요 :) 아쉽게 기차시간이 짧아서 길게 못본게 아쉬운 모지코입니다.

기차시간때문에 후다닥 본감이 없지않아있어서 못본곳도 많고 계속 아쉬움이 남는 곳이되었네요 ㅎ

요 열차를 타고 고쿠라역으로 이동합니다.

레트로 상점가에서 구매해온 아이들 ㅎㅎ

고쿠라역에서 키라메키 열차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ㅎㅎ 이렇게 하루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